‘남아공행 남북전’ 북한 축구 왔다

입력 2009.03.29 (21:56)

수정 2009.03.29 (22:05)

<앵커 멘트>
WBC 야구와 피겨에 이어, 사흘 뒤에는 월드컵 최종 예선 남북 대결이 기다리고 있지요.
북한 대표팀이 서울에 왔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축구 대표팀이 결전을 사흘 앞두고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지난해 6월,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우리와 같은조의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을 꺾고 조 1위에 올라있습니다.

정대세를 최전방 꼭지점으로 두고, 홍영조를 처진 골잡이로 포진시킨 북한은 박남철과 문인국을 2선 공격으로 투입해 골 결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쓰리백을 쓰지만, 순간적으로 5명까지 늘리는 밀집 수비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북한은)역습에 능한 팀, 전방에 능력있는 선수들이 있고 수비 숫자가 많은 팀..."

지난해 네 차례 남북 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북한전 해법 찾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북한이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달 1일 남북전은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수비 조직력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우리와 같은 조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을 꺽고 조 3위에 올랐습니다.

사우디는 이란 쇼자에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자지와 알 하르비의 헤딩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