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여왕의 갈라쇼 ‘전 세계 매혹’

입력 2009.03.30 (20:43)

<앵커 멘트>

세계 선수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피겨 여왕에 자리에 오른 김연아의 환상연기에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갈라쇼에는 내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소망도 담겨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김연아"

축제분위기속에 펼쳐진 갈라쇼는 김연아의 여왕 등극을 축하하는 무대였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 그 칭호와 딱 맞아떨어지는 프로그램 '골드'

김연아는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우아하게 빙판위를 수놓았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이나바우어에서는 탄성이 쏟아졌고, 애절할 표정연기에 갈라쇼에서는 드물게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의 역사를 바꾼 죽음의 무도 스텝연기로 앵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연아 : "가장 서보고 싶은 무대여서 그런지 행복했고 더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월드챔피언들만의 무대를 꾸미며 잊지 못할 피날레를 장식한 김연아는, 성원해준 팬들을 향해 오랫동안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 "관객들이 너무 성원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이번 갈라쇼를 끝으로 김연아는 환희로 가득찼던 2008-2009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귀국해 당분간 휴식을 취한뒤 내년 올림픽 시즌을 대비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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