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패션쇼 선 스타들, ‘개성’ 만점!

입력 2009.04.01 (09:43)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의상부터, 연예인 모델들의 화려한 변신, 디자이너와, 연예계 패셔니스타들이 추천하는 올해 패션경향까지...

이 모든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쇼 현장에 연예수첩이 다녀와 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패션쇼 무대에, 선남선녀 스타들이 빠질 수 없죠?

요즘 최고의 ‘꽃미남’으로 불리는 김현중 씨...

<인터뷰>김현중(가수/SS501) : "(패션쇼 무대에 서는 소감?)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가 아닌, 패션쇼 무대를 걸으니까 참 웃긴 것 같아요. 재미있어요. (의상이 멋있는데?) '꽃보다 남자'에서도 멋있는 의상 많이 입어봤고 지금도 (입었고) 항상 멋있는 옷은 입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꽃남' 김현중씨는, 셜록홈즈를 연상시키는 체크무늬의 정장과 모자로, 한껏 멋을 냈는데요. 노래와 연기는 물론, 모델로도 손색이 없죠?

<인터뷰>김현중(가수/SS501) : "(패션쇼 무대를 마친 소감은?) 정말 정신없었고요. 어떻게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짧은 시간이어서... 집에 가서 모니터를 좀 해보고 잘 걸었나, 안 걸었나 보면서 반성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두 번째 스타는 현영 씨입니다. 한눈에 봐도 파격적인 의상인데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노출이 있는 의상인데?) 살짝 신경이 쓰이는데 이게 패션이니까...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제 몸매에 자신이 있어서 (노출 의상에도) 조금 자신감은 있어요."

자신 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현영 씨. 평소의 코믹한 모습과 달리, 과감한 의상과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선보였는데요.. 늘씬한 몸매와 의상이 잘 어울리네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본인의 무대에 점수를 준다면?) 마지막 포즈까지 정리해서 딱 10점 만점에 10점!"

잠시 안방극장을 떠나 있는, 김지석 씨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김지석(연기자) :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소감은?) 어찌나 상상력이 풍부해지는지 '(무대에서) 가다가 넘어지면 어떡하나.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 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지석 씨와 윤소이 씨는 짝을 이뤄 무대에 올랐는데요. 선남선녀가 함께하니 무대까지 화사해 지는 느낌입니다.

윤소이 씨, 마무리포즈에, 연예수첩 카메라를 향한 눈인사까지~ 여유 있는 모습이죠?

<인터뷰>윤소이(연기자) : "(패션쇼 무대를 마친 소감은?) 우선은 오늘 정말 로맨틱하고 예쁜 의상을 입혀주셔서 무사히 마쳤는데요. 이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그때도 우아하고 예쁜 옷을 입고 또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모델로 변신한 코믹 스타들!

평소와는 다른 짙은 화장의 신봉선 씨.

김신영 씨도 단장에 한창입니다.

털털한 성격의 황보 씨도, 여성미가 가득 느껴지고요.

좀처럼 보기 힘든, 송은이 씨의 원피스 입은 모습까지...

무한걸스 멤버들이 패션쇼를 위해 놀라운 변신을 했는데요.

과연 송은이, 김신영의 워킹은 어떨지?

<현장음> 무한걸스 팀 : "파이팅!"

힘찬 걸음걸이의 주인공, 언제나 씩씩한 신봉선 씨인데요. 그동안의 코믹한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죠?

다음 주인공은, 무한걸스 맏언니 송은이 씨. 송은이 씨가 등장하자마자 큰 웃음이 쏟아졌는데요.

완벽한 포즈는 아니어도, 귀여운 미소와 편안한 모습으로 무대를 마쳤습니다.

익살쟁이 김신영 씨도, 검정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룬 세련된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독특한 모자에도 눈길이 가네요.

모델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거둔 무한걸스 멤버들!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안선영 씨도 무대를 앞두고 포즈 배우기에 열심인데요. 화려한 머리모양과 강렬한 붉은빛 드레스가, 마치 나비부인을 연상하게 하네요.

<인터뷰>안선영(방송인) : "(과외 받으셨나요?) 네. 개인과외. 선생님이 너무 걱정이 많으세요. ((무대에) 나가기 전에 한마디!) 파이팅 하고 오겠습니다. 전 애쓰는 (몸매) 라인이니까요."

온통 붉은 빛으로 꾸며진 무대 사이로 등장한 안선영 씨. 개인과외까지 받아서인지, 포즈와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쳐나죠?

<인터뷰>안선영(방송인) : "(패션쇼 무대를 마친 소감은?) 정말 아쉬워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과감한 포즈를) 더 했었어야 됐는데... 선생님 작품을 제가 망칠까봐... 괜찮으셨어요?"

코믹 스타 남자 모델로는, 돌아온 개그 황제, 최양락 씨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최양락(개그맨) :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서게 됐는데?) 어렵습니다. 쉬우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다 모델 했겠죠. 어려워요. ((디자이너가) 칭찬 많이 하던데요.) 그건 들어가기 전에 이왕 이렇게 된 거 못한다 그러면 엉망 될 거 아니겠습니까? 약간 후회하시는 것 같아요."

반가운 얼굴, 전유성 씨! 최양락 씨를 응원 하기 위해 패션쇼 현장을 찾았는데요.

<인터뷰>전유성(개그맨) : "(어울리죠?) 어울리기는... 평상시에 어떻게 입고 다니겠니. 그냥 오늘이나 입는 거지. 옛날에 양복 모델 하고 싶어 했었어요. 데뷔 했을 때. 그래서 제가 (디자이너한테) 소개했어요."

드디어, 최양락 씨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대신,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는데요. 입술을 꼭 깨무는 게 많이 떨렸나 봐요. 그래도, 끝까지 꿋꿋이 해내는 모습이, 역시 개그 황제답죠?

후배들도 최양락 씨의 모델 데뷔를 축하해주네요.

<인터뷰>최양락(개그맨) : "(패션쇼 무대 마친 소감은?) 땀 나는 것 봐요. 재미있었어요. 오늘 즐거운 하루였고. 처음 나가는데 (관람객들이) 막 웃어서 그때 당황 했네..."

무대 위 이색 볼거리들은 뭐가 있을까요?

최여진 씨는, 남성복 모델로 서며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는데요. 색다른 모습이지만 꽤, 잘 어울리죠?

<인터뷰>최여진(연기자): "(남성복을 입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고요. 저는 이런 남성적인 의상을 좋아해요. 턱시도 같은 것..."

김민선 씨. 한복을 연상시키는 백금 소재의 의상으로 고운 자태를 뽐냈는데요.

의상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수십억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민선(연기자) : "(패션쇼 무대에 오른 소감은?) 아직도 너무 떨려요. (고가의 의상을 입었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이 상태로."

홍수현 씨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수줍고 청초한 느낌이 여성스런 홍수현 씨와 잘 어울립니다.

<인터뷰>홍수현(연기자) : "(드레스 입은 소감은?) 깨끗해지는 느낌? 순수해지는 느낌."

스타들과 함께한 패션쇼 현장이었습니다.

<인터뷰>황재복(의상 디자이너) : "(올 봄 유행 패션 경향은?) 조금 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연두색이나 노란색이 유행 색깔인데요. 포인트 색깔을 사용해서 입으시면 아마 굉장히 기분 전환이 되고 봄에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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