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 대비 ‘한미 합동 군사 훈련’

입력 2009.04.01 (22:06)

<앵커 멘트>

유사시 후방거점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있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등 빼어난 화력으로 이른바 '탱크 킬러'라 불리는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가 땅을 박차고 오릅니다.

아파치 헬기의 호위 속에 완전군장을 한 우리 특공대원들이 수송용 블랙호크 헬기에 차례차례 몸을 싣고 적진을 향합니다.

적에게 점령된 터널 일대에 도착한 특공대원들이 지상 10여 미터 높이의 헬기에서 일사불란하게 강하합니다.

유사시 적군에게 빼앗긴 후방 거점을 탈환하기 위한 한미 연합 공중 강습 훈련입니다.

병력과 장비의 신속한 이동, 또 기동헬기 탑승과 헬기에서 강하하는 패스트로프 등 특공대원 개개인의 전력 강화가 집중 점검됐습니다.

<인터뷰>문원식 중령 : "우리 특공전사들은 최고의 사기와 전투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작전을 종결할 것입니다."

김희용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3백여 명과 헬기 3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후방 지역에서 이처럼 대규모 강습 작전이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군은 연합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후방지역의 합동 강습 훈련을 연례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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