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태극전사 오빠들 힘내세요!”

입력 2009.04.02 (09:38)

수정 2009.04.02 (09:59)

<앵커 멘트>

WBC와 피겨 김연아의 영광을 이번엔 축구가 이어갈 태세입니다.

이번 남북전은 응원열기도 정말 대단했는데요.

김연아 선수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의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우승의 기운을 태극전사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하프타임에 직접 그라운드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연아는, 주장 박지성을 득점 예상 후보로 거론하며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김연아 : “태극전사들 파이팅!”

월드컵 최종 예선전답게 붉은 악마 응원단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애국가가 흘러나올때는 대형 태극기로, 경기가 진행될때는 소형 태극기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송승근(축구팬) :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쓰러지는 것처럼 우리도..”

이번 남북전은 54개국 20개 언어로 생중계돼 이른바 코리안 더비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각계 저명인사들도 상암벌에 출동해 응원 열기에 동참했고 무려 50여명의 외신기자들도 경기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잭 바튼(AFP 통신) :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뤄진 경기라..”

북한 정대세의 형 정이세의 관전까지, 이번 남북전은 관중석의 넘치는 응원열기와 풍성한 화제속에 뜨겁게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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