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술자리 강요’ 6명 1차 조사 완료

입력 2009.04.06 (13:04)

수정 2009.04.06 (19:53)

<앵커 멘트>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 씨에게 술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 상당수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습니다.

장자연씨 전 매니저는 내일 다시 소환조사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자연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오늘 고 장자연 씨에게 술접대를 강요한 혐의로 모두 여섯 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나머지 수사대상자 3명을 대상으로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는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범죄 혐의가 무겁고 혐의내용이 확인된 대상자는 분당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참고인 60여 명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명예 훼손 혐의로 장 씨의 유족 등으로부터 고소당한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를 내일 오후 다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는 소속사 대표 김 씨의 휴대 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소재 파악을 계속하고 있으며

검찰은 오늘 중으로 김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한편 지난달 18일 유장호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던 방송인 서세원씨를 어제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의 대화 내용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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