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 ‘대북 의장성명’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09.04.14 (07:09)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발사를 비난하고 기존 안보리 결의안의 이행을 촉구하는 대북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북한의 비핵화도 요구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발사 아흐레 만에 이를 비난하는 대북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클라우드 헬러(안보리의장)

안보리 의장성명은 이어 북한에 대해 유엔 결의안 1718호의 준수와 추가 발사 금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결의안 1718호 8항에 따라 부과된 대북제재 조치를 조정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제재위원회가 조정내용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제재위가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가 직접 이달 말까지 조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장성명은 또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고 북한이 이에따른 비핵화 조치에 나설 것도 요구했습니다.

<녹취>장 예수이 (유엔 중국대사)

미국은 의장성명이 효과적인 대응책이자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성명이라며 향후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수전 라이스(유엔 미국대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의장성명이 나오자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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