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국내 첫 선 ‘혹독한 신고식’

입력 2009.04.15 (20:54)

수정 2009.04.15 (20:55)

<앵커 멘트>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 재미동포 골퍼 미셸위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미셸위는 4번 홀에서 카트 도로에서도 샷을 하는 등 부진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번홀에서 무려 300야드가 넘는 괴력의 장타를 자랑했던 미셸위.

그러나, 3번홀에서 보기로 흔들렸고 4번홀에서는 티샷을 수풀로 날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벌타를 받고 카트도로에서 어렵게 친 샷마저 벙커에 빠졌습니다.

더블보기를 범한 미셸위는 이후에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고 첫 날 5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미셸위 (나이키 골프): "잘 안풀렸다...잘친 것도 물로 가고"

77위까지 밀려난 미셸위는 2라운드에서 60위 이내에 들지못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몰렸습니다.

역시 들쭉날쭉한 티샷의 안정성을 되찾는 것이 미셸위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6승의 서희경은 1언더파를 기록해 6명의 선두 그룹에 한타 뒤진 7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서희경 (하이트): "마음 편히 우승 생각없이 한타 한타..."

지난해 LPGA 첫 승을 하고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지은희도 7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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