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29 재보선 휴일 잊고 총력전

입력 2009.04.20 (07:15)

수정 2009.04.20 (15:34)

<앵커 멘트>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부평을을 놓고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민주당도 손학규 전 대표까지 가세한 가운데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에서 맞붙었습니다.

GM대우 회생 문제가 걸린 최대 격전지 인천 부평을 선거굽니다.

박희태 대표 등 지도부와 정몽준 최고위원을 앞세운 한나라당은 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 여당의 힘을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최고위원) : "정부와 여당을 확실히 믿고 밀어달라."

GM대우 회생안을 추경에 반영하는 공약을 내세운 민주당을 의식한듯 공세를 펴나갔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82석 밖에 되지 않는 야당이 어떻게 GM대우를 살리겠습니까?"

민주당은 지난해 7월 물러난 손학규 전 대표가 당의 요청을 받고 구원투수로 가세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전 대표) : "이번 선거는 50년 전통의 야당이 일어서야 합니다. 야당이 살아나야합니다."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주민들을 일대일로 만나는 바쁜 행보를 통해 정부, 여당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심판하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모든 정책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도록 확실하게 경고를 보내는 선거가 이번 재보선이다."

자유선진당과 민노당, 진보신당도 경주와 울산 북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여야의 표심 대결은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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