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국제빙상연맹의 바뀐 규정이 김연아에게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스쇼를 위해 오늘 입국한 오서 코치는 규정에 관계없이 김연아가 215점까지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 잇점속에서 200점을 달성한 마오와 마오에게 유리하게 변화된 규정.
그러나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차원이 다른 선수라며, 섣부른 걱정을 경계했습니다.
바뀐 규정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에는 215점도 가능하다며 오히려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서 코치 : "세계선수권에서 살코와 스핀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 점수를 얻었다. 215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오서 코치의 입국과 함께 김연아의 올림픽 준비도 본격화됐습니다.
아이스쇼 기간동안 음악을 고르고 전략을 짠 뒤, 5월초 토론토로 출국, 5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안무연습 시작할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올림픽 시즌, 지난해와 비교해 3-4주 정도 일찍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만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일 시간도 많아집니다.
김연아를 의식해 시즌 직전까지 프로그램을 극비에 붙이겠다는 마오와, 환경에 관계없이 실력으로 정면돌파를 선언한 김연아의 전략이 대조적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