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북한 핵보유국 간주해야”

입력 2009.04.21 (06:04)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을 방문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북한을 포함해 9개 나라를 핵보유국으로 거명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은 핵 비확산조약, NPT에 따른 공식 핵보유국이며,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미국의 견해를 뛰어넘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로 인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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