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부 인내심 필요, 과잉 반응 안돼”

입력 2009.04.21 (10:45)

수정 2009.04.21 (16:12)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남북 당국이 오늘 오전 개성에서 접촉을 갖는 것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정부는 인내심과 지혜를 가져야 하며 과잉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민주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현재의 북한 분위기로 볼 때 강경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즉 PSI 전면 참여를 검토하는 데 대해 "실효성도 없고 필요도 없다"며 "검토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미국과 북한이 활발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 역시 대화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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