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저, 중국 공략 각축전

입력 2009.04.21 (07:13)

<앵커 멘트>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이후 처음으로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중국을 놓고 자동차 메이저들의 불꽃튀는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자동차 메이저들을 포함해 25개 나라의 업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국의 기아차는 SUV 차량 중심으로 눈길잡기에 나섰고 현대차는 신형에쿠스와 제네시스, 전략 모델인 중국형 EF소나타를 비롯해 친환경 콘셉트 카 등을 선?습니다.

<인터뷰> 노재만(베이징 현대자동차 사장) : "현대에서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나 연료 전치차 등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자동차 회사들도 다양한 모델을 대거 투입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소매를 걷어 부쳤습니다.

지난 1분기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한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도 점차 까다로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홍(광고회사 사장) : "소형 가정용 자동차가 환영받을 겁니다. 연료 소모도 적고 가격이 저렴해 일반인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중국 시장 공략의 성패가 올해 자동차 메이저들의 성적표를 좌우하게 됐습니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여느해보다 불꽃튀는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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