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녀새’ 임은지, 또 신기록

입력 2009.04.23 (07:14)

임은지는 침체 된 한국 육상에서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임은지는 안동에서 열린 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25에 걸린 바를 넘은 데 이어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록인 4m35까지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하게 된 건 임은지가 사상 처음입니다.

장대높이뛰기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어제 안동에는 강풍이 불고 날씨가 추웠다고 합니다.

그러면 근육이 굳어서 좋은 기록이 안 나오는데 임은지 선수, 악조건을 딛고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건 2007년 12월에 장대를 잡았으니까 아직 1년 6개월이 안 된 초보 선수인데 대회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서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임은지는 고등학교 시절 100m 허들, 7종경기, 세단 뛰기 등을 했는데 실업팀 입단과 동시에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했고, 대회 때마다 10센티미터 이상 높은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장대높이뛰기는 현재 세계적인 인기 종목인데다, 대회 때마다 달라지는 임은지 선수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정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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