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봉 영화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일반 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국 코미디 '7급 공무원'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급 공무원>
애인의 계속되는 거짓말로 남자는 유학을 떠나버립니다.
여자는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정원 요원이었습니다.
3년뒤, 남자 역시 공교롭게도 국정원 신입 요원이 돼 돌아오지만,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두 사람은 사건현장마다 마주치게 되는 옛 연인의 모습에 몹시 당황해합니다.
연인들의 사랑싸움과 국정원 요원들의 첩보극이 영화의 기본 뼈대를 이루고, 여기에 기발한 상황 설정과 톡톡 튀는 대사들이, 두 주연 배우의 코믹 연기와 어우려저 폭소를 자아내는 확실한 코미딥니다.
<인터뷰> 김하늘('7급 공무원' 주연) : "웃음과 볼거리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
<제독의 연인>
러시아 혁명 당시 마지막 제독으로 내전을 치러야 했던 알렉산드르 코르챠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진 러시아를 배경으로 실화에 근거한 운명적 사랑이 펼쳐집니다.
<몬스터 vs 에이리언>
'슈렉'과 '쿵푸팬더'의 드림웍스가 첨단 입체 영상 기술을 자랑하며 차별화된 3D 애니메이션을 내놨습니다.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영상, 어린이들이 보기에 적합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외모와 직업, 사고방식마저 다른 자매의 비밀 이야기,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순제작비 8억원의 저예산 영화입니다.
<블랙 아이스>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부인.
상대가 남편의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에게 다가가 복수를 준비합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핀란드 영화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