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테러 시도 대응에 만전”

입력 2009.04.23 (08:02)

<앵커 멘트>

오는 6월 제주 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산의 관문인 김해공항에서 테러상황을 가상한 합동 모의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훈련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테러범 2명이 총을 쏘며 인질들을 위협합니다.

경찰특공대가 신속하게 배치돼 협상을 시도하지만...

테러범들은 이에 불응하며 도주할 항공기를 요구합니다.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무력 진압이 결정됩니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진압작전.

인질들은 모두 무사히 구출되고, 현장에 떨어진 폭발물은 특수 트레일러로 옮겨져 안전하게 처리됩니다.

국내에 잠입해 폭탄테러를 감행했던 테러범들을 공항에서 진압하는 가상훈련입니다.

<인터뷰> 남상문(김해공항경찰대 안전2계장) : "공항은 다중이용시설이라, 여행객들의 안전을 100% 책임지도록 각종 테러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유지 공항으로서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과 공항경찰대, 공항공사 등 7개 유관기관에서 70여 명이 참가해 테러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공조체제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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