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3, 투표율 올리기 ‘총력전’

입력 2009.04.26 (21:53)

<앵커 멘트>

4.29 재보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선거운동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도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는 실제 투표할 뜻이 있는 적극 투표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당 대표와 지역에 연고를 둔 거물급 정치인까지 저인망 식으로 선거구를 훑고 다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녹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 "우리는 이번 재보선을 경제살리기 재보선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 : "국민 여러분께서 막아주셔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주십시오!"

울산 북구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조승수 후보로 단일화를 성사시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부평.

GM대우 문제 등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맹명우 (인천시 산곡동) : "지금은 정치보다는 경제니까요. 선거해야죠."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재보선 평균 투표율이 28.8%에 그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종 행사를 통해 선거를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효과음> "안녕하세요 선관위에서 나왔어요. 재선거일에 꼭 투표하세요."

<인터뷰>신동필 (중앙선관위) : "국회의원 선거가 있으면 관심도가 좀 올라가니까 30% 이상은 될 것으로 보고 투표 적극 독려 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의 총력전과 막판 돌출 변수 여부, 그리고 투표 당일 날씨 등이 투표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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