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도심의 연등 행렬

입력 2009.04.26 (21:53)

수정 2009.04.26 (22:59)

<앵커 멘트>

석가 탄신일을 엿새 앞두고 지금 서울 도심에서는 화려한 연등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연등들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흥겨운 가락에 맞춰 10미터가 넘는 큰 용이 불을 뿜고, 공작은 날개짓을 합니다.

아기 부처의 탄생을 알린 흰 코끼리, 지혜를 상징하는 사자도 등불을 밝혔습니다.

올해 연등축제의 화두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

거리를 가득메운 10만여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면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

이에 앞서 오늘 오후에는 연등 법회와 함께 풍물 공연과 외국인 등 만들기 등 다양한 불교 문화 축제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쉐커쇼 (남아공 여행객) : "한국의 불교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오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오늘 밤 보신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음악회를 열고 다음 달 2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봉축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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