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2, 여야 막바지 유세 총력전

입력 2009.04.27 (13:09)

수정 2009.04.27 (16:56)

<앵커 멘트>

4.29 재보선을 이틀 앞둔 여야는 막바지 선거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보선을 이틀 앞둔 정치권은 주말에 이어 전략 승부처를 찾아 막바지 유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 인천 부평을 찾았던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은 울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단일화 후보로 조승수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정몽준 최고위원 등이 나서 진보 진영 단일화에 따른 역풍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 부평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도 경주에서 유세를 이어갔고,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인천부평과 울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검찰이 과거 권력만 집중해서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은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이번이 대통령 비리의 마지막 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조사를 회피하거나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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