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로 향한 귀갓길도 경호 삼엄

입력 2009.05.01 (08:08)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다시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동 경로를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10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대검찰청 정문을 빠져나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1시 20분 대검에 도착한 지 13시간여 만입니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이 탄 버스가 나오자 노사모 회원 등 지지자 2백여 명은 노무현을 연호하며 노 전 대통령의 귀가를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봉하마을에서 타고 온 버스를 타고 서초 나들목을 통과해 경부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시속 100킬로미터를 훌쩍 넘은 속도로 달렸습니다.

선산 휴게소에서 한 때 버스가 섰지만 노 전 대통령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봉하마을 출발때 만큼의 취재 경쟁은 없었지만 버스를 에워 싼 경찰 경호는 계속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어제 봉하마을을 출발한 지 꼬박 22시간 만에 사저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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