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프로야구 초반 열기가 대단한데요, 13년 만에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면서요?
네. 야구 열기 정말 뜨거운데요, 지난 토요일 경기까지 96경기 만에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6년 93경기 100만 관중 돌파 이후 13년 만에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입니다.
경기당 관중도 만 명이 넘을 정도로 초반 열기가 뜨겁습니다.
역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김태균과 이범호, 김인식 감독 등 WBC 준우승의 주역이 많은 한화의 관중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무려 63%의 증가율을 보였구요, 역시 김현수 등 WBC 스타가 많은 두산이 50%, 기아가 28%의 관중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홈구장 뿐만 아니라 청주와 군산 등 보조구장에서 치뤄진 5경기에서 4경기가 매진을 기록한 점이 특징입니다.
경기가 자주 열리지 않지만 팬들의 야구 열기는 전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