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학 배구에서는 최초로 순수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어 화제입니다.
한국 프로 배구 선수가 되기 위해 몽골에서 건너와 꿈을 키우고 있는 한양대의 사이항바다르가 그 주인공인데요, 박주미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놀라운 점프에 이은 강력한 스파이크.
긴 체공 시간과 빠른 스윙 속도.
몽골에서 건너온 사이항바다르입니다.
<인터뷰>사이항바다르(한양대학교) : "다 재미있어요, 공격, 수비, 배구 다 재미있어요."
국가 대표 세터 출신으로 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배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사이항바다르는, 지난해 10월 한양대 박용규 감독의 눈에 띄어 우리나라로 왔습니다.
대학배구에서 순수 외국인 선수는 사이항바다르가 처음입니다.
<인터뷰>박용규(한양대학교 감독) :"점프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신진식 스타일과 비슷한데 더 능가하지 않을까..."
사이항바다르의 꿈은 한국 프로 팀에서 뛰는 것, 운동 만큼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이윱니다.
<인터뷰>사이항바다르(한양대학교) : "내 꿈은 배구 잘하고 프로팀 가고 열심히 하는 것."
수줍은 듯 강한 미소를 지닌 사이항바다르의 코리안 드림, 이제부터 출발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