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61억 달러 늘어

입력 2009.05.07 (08:10)

외화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3월보다 61억 4천만 달러가 늘어난 2천12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증가폭으로는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2월에는 1월보다 2억 달러 줄었지만 3월에는 48억 달러가 늘어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운용수익이 늘고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정부가 30억 달러의 외평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천823억 9천만 달러로 가장 많고, 예치금 293억 7천만 달러 등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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