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활약 빛났다!

입력 2009.05.07 (22:11)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우리 청해 부대가 벌써 세 번이나 해적을 무찔렀습니다. 국제사회가 그 활약상에 반할 정도입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17척에 이르는 해적선들이 파나마 유조선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어제 소말리아 해상에서 있었던 해적선들의 납치 시도입니다.

문무대왕함에서 구조 신호를 받자마자 링스헬기 한대가 출격했고 해적선은 곧바로 줄행랑입니다 사거리 7km의 기관포로 무장한 링스 헬기.

최고 사거리 5백 미터의 자동소총 등이 고작인 해적들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미사일 40기를 갖춘 문무대왕함이지만 해적들을 상대하기엔 사거리 32Km의 함포와 기관포 정도면 충분합니다.

20일 만에 해적을 3번이나 퇴치할 수 있었던데는 우리 함정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춘데다 특히 막중한 책임감이 빼놓을 수 없는 요인입니다.

<녹취> 장성우(청해부대장) : "근접작전할 수 있는 방어할 수 있는 무 기체계가 되어있고 각종 우발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왔습니다."

선박이 납치될까 노심초사하던 선주들도 이제는 안심입니다.

<인터뷰> 황영식(한국선주협회 해외팀부장) : "1회에 보호비가 4만 천 달러 정도 든다. 벌써 5억 정도를 절약했다. 욕심 같아선 함정이 한대 더 갔으면 좋겠다."

소말리아 해역을 통과해 해적에 노출되는 선박은 한 해 5백척 정도.

연간 250억원 이상의 부수적 경제 효과를 거두고있습니다.

우리 선박은 물론 우방국에서 북한선박까지 구해내고있는 첫 해외 파병 함정이 국제사회가 주목할만한 성공적 작전을 수행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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