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동북부’ 집중 개발

입력 2009.05.08 (22:07)

<앵커 멘트>

수도권의 개발 축이 기존의 경부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낙후된 서남부, 동북부가 집중 개발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수도권 광역 도시 계획'이 일부 변경돼 확정됐습니다.

기존의 경부축 중심에서 서남부축과 동북부축으로 개발을 집중하는 게 핵심입니다.

서남부축에는 경기도 광명과 화성 시흥 안산, 부천이, 동북부축에는 남양주, 의정부, 양주, 구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녹취> 김정렬(국토부 도시환경과장) : "경부축 중심이 과대개발됐다고 보기 때문에 개발 제한 구역이 여유가 있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을..."

서울 외곽에 도시별 특색에 맞게 거점 도시를 육성해 다핵 공간 구조로 개편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가 대폭 해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전체 해제될 그린벨트 55제곱킬로미터 가운데 서남부권역에 25제곱킬로미터를 동북부권역에 15제곱킬로미터를 할당했습니다.

광역 도시계획의 이같은 변경은 수도권 정책이 관리에서 적극적 개발로 전환됐음은 물론 그동안의 지방 균형 발전에서도 180도 선회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