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성국 결승골로 수원 격파

입력 2009.05.11 (07:10)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는 광주 상무가 지난해 우승팀 수원마저 물리쳤군요?

<리포트>

더 이상 이변이라 불러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리틀 마라도나로 불리는 최성국 선수는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광주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광주는 수원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위기뒤에는 찬스라고 하는데 전반 42분, 광주 돌풍의 쌍두마차 김명중과 최성국이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김명중의 패스를 받은 최성국은 간결한 왼발 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지만 배기종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인 최성국이 후반 막판 페널티 킥까지 얻어냈고, 최원권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광주는 수원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수원까지 무너뜨린 광주는 선두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고, 수원은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이천수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전남은 대구에 2대 1로 역전승해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천은 특급 신인 유병수의 결승골로 울산을 1대 0으로 꺾었고, 경남은 강원을 물리치고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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