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크 정상…에너지 자원 협력 강화

입력 2009.05.12 (07:05)

수정 2009.05.12 (07:13)

<앵커 멘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의 5개 가스 유전 신규 탐사권 참여 등 에너지 자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페르가나와 취나바드 등 우즈베키스탄의 5개 신규 유전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나보이 공항 특구 개발과 수르길 가스전 플랜트 협력 등 12건의 경제협력 사업 양해 각서도 새로 체결됐습니다.

세계경제외교 대학을 찾은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21세기 신실크로드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은 유럽과 극동을 연결하는 '21세기 신실크로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대학측은 이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자원 부국 우즈베키스탄의 미래가 밝다면서 한-우즈벡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깜짝 공항 영접과 정상회담 시간 연장 등 잇따른 파격 의전을 선보였던 카리모프 대통령은 어젯밤 국빈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을 극진하게 환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역사 도시 사마르칸트를 시찰하고 다음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타슈켄트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