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에너지 자원’ 협력

입력 2009.05.13 (22:1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카자흐스탄과 에너지 자원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스타나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어젯밤 사우나 회동에 이어 오늘은 훈장 교환식을 갖고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어 열린 정상회담에선 한-카자흐스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액션 플랜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산업 다변화를 지원하고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자원 협력을 강화해 상호 윈윈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발하쉬 석탄화력발전과 잠빌광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매장량 10억 톤 이상인 보쉐콜 동광 개발사업은 새롭게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또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수입의 38%를 차지하는 우라늄은 리서치 단계부터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양국간 이해 증진을 위해 문화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자르바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양국관계는 문화적 예술적으로 친밀해지고 이는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를 결합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고 양국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밤 국빈 만찬을 끝으로 모든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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