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이재현 회장 소환…무혐의 처리

입력 2009.05.19 (20:09)

수정 2009.05.19 (21:00)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주말 CJ 이재현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CJ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의 관계에서 확인할 사안이 있어 이 회장을 소환했지만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회장이 천 회장을 통해 자신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를 시도했고, 그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4월 세중나모여행의 자회사인 세중 DMS의 지분 38만 여주를 CJ 계열사인 엠넷미디어가 인수한 과정을 집중 조사했지만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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