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쇄신 방안 논란…원내대표 내일 선출

입력 2009.05.20 (13:01)

<앵커 멘트>

여권의 쇄신방안을 놓고 연일 강경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운영기조 변화에 이어 당내 소통과 당정청 관계를 복원시켜 당의 목소리를 높혀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여권의 원내 새사령탑은 내일 선출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쇄신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당 쇄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당내 의사결정 구조와 당정협의 강화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발제에 나선 신성범 의원은 당론 채택이나 당정 협의 결과를 의원총회에서 동의만 구하는 하향식 의사결정이 아니라 의총과 원대대책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최고위 등 당 지도부가 존중하는 상향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보환 의원은 당정 협의 강화를 위해서는 정책위의장을 대표가 임명하고, 정조위원장과 해당 상임위 간사는 겸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오후에는 후보자간 토론회도 열립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주최하는 오늘 토론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 후보자들은 원내 운영 전략과 당정청 관계, 당 쇄신과 화합과 공약 등에 대해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초선의원들이 미리 제출한 질문을 패널들이 대표로 질의하고 경선 후보팀 간의 상호 토론과 의원들의 즉석 질의도 예정돼 있어 후보자간 열띤 공방도 예상됩니다.

내일 한나라당 의총에서 선출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안상수-김성조, 정의화-이종구, 황우여-최경환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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