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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개성공단 철수 요구는 공단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니라며, 공단 인력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북한이 공단 철수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개성공단과 관련한 북측의 요구사항이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만큼 만약 실무 회담이 이뤄질 경우 북측이 과연 뭘 원하는 지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측과의 협상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남북 합의 사항의 제도적 보장과 실효적 이행을 위해 긴 호흡과 인내를 갖고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최승철 전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처형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동요할 일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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