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이후 북한 억류 여기자 ‘돌파구’ 기대

입력 2009.05.22 (06:09)

수정 2009.05.22 (11:59)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 국적 여기자 2명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6월 4일 이후 이번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돼 여기자들이 석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MSN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1990년대 2차례의 방북을 통해 북한에 억류중이던 미국인의 석방을 이끌어냈던 경험을 토대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재판일을 잡았다는 것은 상황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의미여서 좋은 신호라면서, 북한이 두 여기자에 대한 비판을 상대적으로 자제하고, 간첩이라는 단어도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점도 희망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지난 1994년과 1996년 북한을 방문해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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