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곧 발인…조문 잠시 중단

입력 2009.05.29 (07:01)

<앵커 멘트>

잠시 뒤면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이 시작됩니다.

김해 봉하마을 연결해 그 곳 상황 알아봅니다.

이이슬 기자!

지금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제 30분 뒤면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이 시작됩니다.

발인을 앞두고 추모객들의 조문은 잠시 중단된 상탭니다.

이 곳에는 현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추모객 행렬은 이 새벽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분향을 하려는 시민들, 그리고 발인식에 참여할 시민들로 봉하마을 입구에서부터 분향소까지 2킬로미터 구간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고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아까 새벽 3시까지 발인식 준비를 대략 마친 상태구요.

지금은 마무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인식은 5시부터 5시 반까지 약 30분동안 치러질 예정입니다.

발인식은 크게 운구와 견전제, 2가지 나뉘어 진행되는데요.

운구병들이 고인의 시신을 빈소로 운구하면 유족들을 중심으로 한 제례가 이어지게 됩니다.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제례가 마무리되면 공식적인 발인식은 끝나구요.

다만 발인을 끝내고 영결식장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사저를 돌아볼 예정으로 있습니다.

사저를 돌고 나오면 이제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경복궁으로 운구 행렬이 출발하게 됩니다.

영결식은 오전 11시에 시작이 되구요.

한 시간이 넘는 영결식이 끝나면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이뤄지고, 노제가 끝나면 수원에서 화장을 한 뒤 저녁 6시쯤, 이제 고인은 유해가 되어 이 곳 봉하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