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오늘 공식 개막

입력 2009.06.01 (06:36)

수정 2009.06.01 (16: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됩니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대규모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리는데요.

어떤 취지로 열리는 것입니까?

<리포트>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정상회의입니다.

지난 2천년 아셈, 2005년 에이펙에 이어 국내에서 치르는 대규모 정상회의입니다.

오늘 1차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정상과 양자 회담도 엽니다.

이어 내일 국제 경제위기와 기후 변화, 에너지, 자원 문제 등을 논의한 뒤 공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끝으로 폐막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는 첫 행사인 최고 경영자 회의, CEO 서밋에 참석한 데 이어 한-태국 정상회담도 열어 북한의 2차 핵실험과 태국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등 양국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참가국 정상들은 어제 저녁엔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의 창단 공연에서, 아시아 고유의 선율을 감상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주변은 지대공 유도무기가 배치되는 등 육상과 바다, 공중으로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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