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아세안 ‘3대 협력 방안’ 제안

입력 2009.06.01 (06:36)

수정 2009.06.01 (16: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CEO 서밋에서 무역과 투자, 문화 교류, 녹색성장 등 3대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기업인 7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 연설에서 당면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며 한.아세안 3대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한.아세안 3대 협력 방안, 즉 무역·투자의 확대, 문화·관광 교류의 확대, 그리고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서명되는 한-아세안 투자 FTA를 계기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한.아세안 상호 방문객이 한해 4백만 명에 이른다며 문화.관광과 인적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아세안이 녹색성장의 협력 파트너가 돼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녹색성장은 환경보호가 경제를 살리고, 경제성장이 환경을 살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CEO 서밋에 참석한 기업인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20대부터 아세안 각국을 다녔다며 아세안 국가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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