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도 물류 한 자리에…고속열차 공개

입력 2009.06.03 (22:02)

<앵커 멘트>

차세대 고속철도와 경전철, 무인 모노레일 등 최신 열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철도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금의 KTX를 대체하게 될 차세대 고속열차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좌석을 모두 열차 진행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좌석 공간도 지금보다 넓고 가족실을 별도로 두는 등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100% 국내기술로 개발됐으며 오는 2015년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 열차는 시속 400Km까지 낼 수 있고 승객들이 내릴 곳을 알려주는 스마트 시스템 등 다양한 IT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부산 지하철을 달릴 경전철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전동차 밑에 고무바퀴가 달려있어 소음과 진동이 적습니다.

인천 월미도 관광특구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이 모노레일은 크기가 작아 운행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고형근(로윈 상무) : "친환경적이고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기 때문에 중소도시와 사람이 많은 관광지 등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 국제철도. 물류산업전은 국내외 1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 중심의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엘비라 아갈라로바(러시아 철도운송 업체 관계자) : "우리는 러시아와 한국 간 화물 운송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철도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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