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팅 업체 ‘브라운 총리 사임’ 내기

입력 2009.06.05 (07:58)

수정 2009.06.05 (08:19)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베팅 전문 업체가 브라운 총리의 사임 여부를 놓고 내기를 걸어 화제입니다.

래드브로크스라는 이 업체가 건 내기에는 현재까지는 '이달 말 안으로 사퇴한다'는 데 가장 많은 사람이 돈을 걸었습니다.

사퇴 압력은 의정비 부당 청구 파문으로 당 지지율이 22년만에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은데 따른 것으로, 노동연금 장관은 자신의 사퇴를 선언하면서 브라운 총리의 사임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사태가 심각해지자 노동당 내부에서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이메일 연판장이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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