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즌 2승 달성

입력 2009.06.12 (07:14)

수정 2009.06.12 (07:31)

필라델피아이 박찬호 선수가 시즌 2승을 신고했어요.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꾼 뒤 오히려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4대 4 동점이던 9회말 등판한 박찬호는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박찬호의 호투 속에 타선이 연장 11회 한점 홈런을 뽑아 5대 4로 승리해 박찬호는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선발 승 이후 29일 만에 승리를 보태 개인 통산 119승째 올렸구요 평균자책점도 6.50으로 낮췄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이틀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멋진 홈송구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투수 출신답게 강한 어깨로 빨랫줄 홈송구를 보여 3루주자가 속수무책으로 아웃당했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선 한 관중이 두 번 연속 홈런볼을 잡는 진풍경이 나왔는데요.

운도 좋았지만, 타구를 잡아내는 실력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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