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한화에 크게 앞서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네. 박선우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장성호 선수, 그야말로 불꽃타를 휘두르고 있네요.
<리포트>
네. 장성호가 이틀에 걸쳐 여덟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군에 복귀한지 사흘밖에 안 됐는데요.
간결한 스윙으로 타격감을 되살리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나 김민재가 보유한 아홉 타석 연속 안타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차세대 거포' 나지완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큼지막한 석 점 홈런을 두 번이나 쏘아올리며 6타점을 올렸습니다.
7회 현재 타선이 폭발한 기아가 한화에 16대 6으로 앞서있습니다.
한편, 기아는 최희섭과 안치홍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돼 홈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롯데는 쾌조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이대호가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히어로즈 송지만은 시즌 10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브룸바는 시즌 18호로 홈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두산은 삼성에 14대 3으로 크게 이기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선발 김선우는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잠실에서는 SK와 LG가 6대 6으로 팽팽히 맞서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