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한 줄기에 1,200개 열매 ‘주렁주렁’

입력 2009.06.15 (22:00)

수정 2009.06.15 (22:06)

<앵커 멘트>

토마토 한 줄기에 무려 천 2백개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비결은 '친환경 농법'인데요.

이재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른 주먹만한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토마토 한 줄기에 무려 천 2백 여 개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현재 가장 긴 가지는 7미터에 이르고, 하루에 5센티미터씩 뻗어 나가 다음달말 엑스포 기간에는 9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토도 만 5천개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보통 토마토에 비해 백 배의 수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나다 다케시(日 아레후사 매니저) : "식물의 강한 생명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토마토도 스트레스가 없이 자라면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양액재배를 하고 있으며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이 토마토는 울진군이 다음달 열릴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위해 일본 식품회사의 기술을 가져와 재배했습니다.

<인터뷰>김형복(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 "친환경 농법으로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울진군은 이 토마토 재배기술을 이전받은 뒤 값싼 재배법을 찾아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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