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주에서 실종 신고됐던 3명의 어린이가 오늘 오전 9시쯤 집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제주시 광령리 무수천 계곡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 감식에 참여한 부검의는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어린이들이 계곡까지 이동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군 반잠수정 폭발…1명 중상
지난 12일 오후 3시 반쯤 훈련 지원을 위해 경남 진해 군항에서 대기 중이던 해군 특수부대의 반잠수정이 폭발하면서 잠수 정장 41살 황 모 상사가 크게 다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잠수정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황 상사가 점검하기 위해 잠수정에 오르는 순간 엔진이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보상비 다음달부터 집행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필요한 토지 보상비를 2조 8천억 원으로 책정하고 다음달부터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방식으로 발주할 공사 중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은 이달 중 발주하고 나머지 사업도 늦어도 올해 안에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 천 명, ‘쌀 직불금’ 관련 징계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공직자 2천4백 여명 가운데 40%인 천여 명이 '쌀 직불금'을 받지 못했지만 부당하게 신청한 것만으로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부당 신청자 가운데 3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등에게는 파면,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인 등 11명 대마초 혐의 적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운 11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오광록 씨 등 영화배우 2명과 영화감독 겸 교수 김모 씨, 인터넷방송국 대표 박모 씨 등 5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이나 술집, 승용차 등에서 담배 연초 대신 대마를 넣어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