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복귀 예정 의경, 병원서 투신

입력 2009.06.24 (07:00)

<앵커 멘트>

경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경이 병원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작업을 하던 49살 이모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소방관계자: "한 2m 정도 치솟더라고요. 만약 불길이 계속 올라갔으면 가로수가 다 탔습니다."

경찰은 가스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쯤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 앞 화단에서 20살 김모 이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이경은 지난 3월부터 디스크로 치료를 받아 왔고 오늘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이경(유가족): "집에서도 처리가 아프다거나 몸이 아픈 적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김 이경의 병실이 있던 5층 화장실의 창문 방충망이 찢긴 점으로 미뤄, 김 이경이 스스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법 오락실 업주가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다 3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한 성인오락실에서 업주 48살 지모씨가 단속을 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팔과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엔 서울 화곡동에 있는 한 여관에서 50살 김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하루 전 50대 남성과 함께 여관에 투숙했었다는 종업원의 말에 따라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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