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브라질 축구 ‘차원이 달라’

입력 2009.06.24 (07:00)

수정 2009.06.24 (07:36)

<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이 관전할 컨페드컵 4강이 결정되었는데, 스페인과 브라질의 강세가 두드러지죠?

<리포트>

두 팀은 차원이 다른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스페인과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 두 팀은 컨페드컵 결승 진출이 유력한데, 정말 미리 보는 월드컵 결승전으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팀을 꼽으라면 단연 스페인입니다.

세계랭킹 1위이고 35경기 연속 무패, 15연승을 달리면서, 패배를 모르는 그야말로 무적함대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매 경기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면서 역시 스페인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사실 스페인이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가 과거에 있었지만, 유로 2008 우승으로 이런 것도 사라졌고, 스페인 특유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서 세계축구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브라질은 공수에서 굉장히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하면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 축구가 떠오르는데, 최근 브라질 축구의 힘은 견고한 수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예전에 비해 덜 화려하지만, 더욱 내실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브라질 모두 3전 전승으로 컨페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인은 미국과, 브라질은 홈팀 남아공과 4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스페인과 브라질이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매치, 스페인과 브라질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그야말로 꿈의 대결로, 근래에 보기 드문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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