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축구, 챔스 자존심 대결

입력 2009.06.24 (07:00)

수정 2009.06.24 (07:38)

<앵커 멘트>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전이 잇달아 열리게 되죠?

<리포트>

K리그와 J리그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수원과 서울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팀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오늘 저녁 열리는데, 수원과 서울은 일본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16강전은 단판 승부인데, 원정 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조별리그 성적에서 K리그 팀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K리그 지난 시즌 챔피언인 수원은 나고야 그램퍼스와 대결합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오히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부상 선수가 많았지만 에두와 하태균 등 주전 선수들이 많이 돌아와서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수원에 차범근 감독이 있다면 나고야엔 유고 출신 스토이코비치라는 스타 출신 감독이 있습니다.

골키퍼에는 한일 대표팀 수문장인 이운재와 나라자키가 포진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서울은 최근 K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대결합니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우리나라 팀들이 일본팀에 비해 열세를 보였는데, 단판 승부인 이번 16강전에서 K리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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