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기 도입…항공 교육 경쟁력 강화

입력 2009.06.26 (07:08)

수정 2009.06.26 (07:25)

<앵커 멘트>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서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비행 조종 교육용 제트기를 도입했습니다.

우수 항공 조종사 양성에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날개를 편 제트기가 활주로에 첫 발을 내디딥니다.

항속거리 2,400km의 CJㅡ1 7인승 제트기로 비행조종교육을 위해 한 국내 대학에 도입됐습니다.

멋진 제트기와의 만남을 고대하던 예비조종사들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인터뷰>김기용(한서대 항공운항학과 3년): "기존에는 단발엔진으로만 연습하다 이제 제트기가 들어와서 무척이나 기쁘고 하루 빨리 설레는 마음으로 제트기를 타보고 싶습니다."

제트기 비행이 필수 교육이지만 그동안 프로펠러 기종뿐이다보니 해외 원정 교육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트기 도입으로 학생들이 외국의 비행학교로 나가 훈련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습니다.

<인터뷰> 함기선(한서대학교 총장): "대학교육에 제트기를 투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항공 교육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첨단 제트기의 도입으로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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