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vs임창용, 맞대결 관심

입력 2009.06.26 (07:08)

수정 2009.06.26 (13:13)

<앵커 멘트>

요미우리의 이승엽과 야쿠르트의 임창용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게 되죠?

<리포트>

두 팀이 오늘부터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올시즌엔 이승엽과 임창용이 아직까지 한 번도 대결하지 않았는데, 이번 3연전에 두 선수가 만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엽과 임창용은 지난해 4번 맞대결을 했는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 1안타도 내야 안타여서 사실상 임창용 선수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이승엽과 임창용의 맞대결이 이루어지려면 야쿠르트가 앞선 상황에서 이승엽 선수가 마지막 타석까지 교체를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이승엽 선수가 좋은 타격을 보여야만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승엽은 인터리그에서 1할 8푼 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부진에 빠져있는데 인터리그 막판에 홈런도 치고 그마나 타격감을 찾을 것이 다행입니다.

이승엽으로선 이번 야쿠르트 3연전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승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창용 선수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서 방어율 제로라는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리그 막판에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 구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에도 6월 말부터 다소 흔들린 적이 있는데 올 시즌엔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국내 팬들 입장에선 이승엽 선수가 홈런포를 가동하고, 임창용이 비자책으로 세이브를 올리는 상황이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두 선수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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