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사흘째 폭염주의보

입력 2009.06.26 (12:55)

수정 2009.06.26 (13:13)

<앵커 멘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은 오늘도 낮기온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일 낮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모레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내려진 폭염주의보 속에 오전부터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동해안지역에선 아침부터 기온이 이미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영남 대부분과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도 남부내륙 곳곳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광주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대전도 31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크게 오를 땐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중부지방에서는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30에서 80mm, 남해안지역은 20에서 50,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엔 10에서 30mm 가량입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고,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엔 전국에 걸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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