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전국 장맛비…최고 80mm

입력 2009.06.28 (21:47)

<앵커 멘트>


서해안 지역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자세한 예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후 늦게부터 중부서해안 지역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엿새째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서해상을 지나 중부지방까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 밤늦게 부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서해안 지방부터 세찬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엔 비가 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늘어나고, 중부와 서해안 지방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내일 오전부턴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 (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강하게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에 40에서 80mm, 호남과 경남에 20에서 60, 중부와 경북에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장맛비는 중부지방에선 내일 낮부터,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잠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레 아침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수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잠시 주춤하는 때도 있겠지만, 비가 올 때는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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