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6강 꿈’, 고지대 적응 관건

입력 2009.06.29 (07:02)

수정 2009.06.29 (07:10)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이 열릴 남아공 현지를 답사하고 있는데, 고지대 적응을 최대 관건으로 꼽았다구요.

네, 남아공 답사를 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을 KBS 취재진이 동행 취재하고 있는데요, 그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릴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경기장입니다.

아직 건설중인 이 곳은 해발 1,700m에 있습니다.

총 10개의 경기장 가운데 이처럼 고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이 6곳이나 됩니다.

허정무 감독은 최종예선 당시 해발 1,200m 정도였던 이란 원정때도 고지대에 대한 부담을 느꼈었는데, 남아공은 이보다 더 높기때문에 고지대 적응을 최대 관건으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지대에는 공기의 밀도가 낮기때문에 공의 속도도 달라지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은 내년 1, 2월 전지훈련 때 남아공에서 1차 적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한가지는 내년 6월이 우리나라는 여름이지만 남아공은 겨울이 되는데요, 일교차가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