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경기 연속 홈런 ‘완벽 부활’

입력 2009.06.29 (07:47)

<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쳤습니다.

올 시즌 15번째 홈런으로 이승엽이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음을 증명해주는 홈런이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미우리가 3대 0으로 앞선 6회말, 이승엽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석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이승엽은 16개의 홈런을 친 오가사와라에 이어 팀내 홈런은 2위, 리그에서는 4위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 "1,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를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홈런이 돼 기쁩니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도 깨끗한 안타를 쳐내 타격 감각이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습니다.

느린 변화구에 중심이 전혀 흔들리지 않고 깔끔한 스윙으로 안타를 쳤다는 사실이 긍정적입니다.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 이승엽은 완투승을 한 우쓰미와 나란히 경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 "점점 좋아지고 있고 다른 선수들이 잘 하기 때문에 저만 더 잘한다면 팀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이승엽은 야쿠르트의 구원 투수로 나온 이혜천과 대결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7대 1로 승부가 갈린 8회 이승엽은 이혜천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혜천은 이승엽을 포함한 요미우리 3타자를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